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투수 하이드 버드송은 5이닝 1실점, 타선은 9안타 6실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9승(42패)째를 거두며 디비전(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를 7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는 이날 결장했습니다. 6월 타율 0.143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는 7월 1차전인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를 치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다음 날(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3타수 1안타, 전날(6일) 애슬레틱스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7월 4차전 타율(0.294)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날 이정후는 결장했습니다. 반면 중견수로 활약한 샌프란시스코의 젊은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는 5회초 2사 만루에서 애슬레틱스 투수 Jt 긴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쳤습니다. 메이저사이트

디비전 최고의 팀인 다저스가 독주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디비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중부 디비전의 밀워키 브루어스, 동부 디비전의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와 윌머 플로레스가 각각 2안타, 윌리 아다메스가 3타점을 기록하며 큰 격차 없이 완승을 거뒀습니다.